'끝내기 홈런' 구자욱, "팀에 도움이 못 돼 미안" [생생인터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5.23 22: 22

삼성 구자욱이 데뷔 첫 끝내기 홈런으로 마음고생을 날렸다. 
구자욱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치러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9회말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이 되며 삼성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앞선 4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난 구자욱. 찬스를 번번이 날리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일을 냈다. 한화 구원 송은범의 5구째 투심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5호 홈런, 개인 통산 첫 끝내기 아치. 

구자욱. /rumi@osen.co.kr

경기 후 구자욱은 “최근 부진한 경기력으로 팀에 도움이 못 돼 미안한 마음이다. 오늘 끝내기 홈런과 홈에서 3연승을 하게 돼 조금은 짐을 덜어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구자욱은 “개막 이후타격 부진에 대한 문제점과 원인을 못 찾은 것 같다”며 “매 경기 연습과 공부를 통해 좋았던 시절 폼으로 최대한 끌어올리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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