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 벨(피츠버그)이 연이틀 담장을 넘겼다.
벨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4번-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PNC파크 역사 상 5번째로 구장 뒤에 흐르는 강에 곧바로 떨어지는 홈런을 날린 벨은 이날 역시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었다.

여기에 필요할 때 한 방도 나왔다. 6-8로 쫓기고 있던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벨은 바뀐 투수 카를로스 에스테베즈의 94.3마일(약 151.8km)의 빠른 공을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벨의 시즌 16호 홈런.
이 홈런으로 피츠버그는 9-6으로 달아나며 한숨 돌렸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