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사이영상 수상 전제 조건은 건강" 美 매체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5.24 05: 45

LA 다저스 전문매체 '싱크블루'가 류현진의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을 높게 봤다. 
24일(이하 한국시간) 이 매체는 "류현진은 31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는 등 매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 다저스 선발진 가운데 가장 뛰어날 뿐만 아니라 야구에서 가장 효율적인 선발 투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호평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이 시즌 내내 지금의 모습을 보여주고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올 시즌이 끝날 무렵 자신의 성적 지표를 기대할 수 밖에 없다"고 커리어 하이 시즌을 전망했다. 

류현진 / soul1014@osen.co.kr

또한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2013년) 14승 8패(평균 자책점 3.00)에 이어 2014년 14승 7패(평균 자책점 3.38)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류현진은 2015년 왼쪽 어깨 수술을 받았고 이듬해 7월 한 차례 복귀를 시도했으나 왼쪽 팔꿈치 통증을 느껴 9월 다시 한번 수술대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싱크블루'는 "류현진은 2017년 126⅔이닝을 소화하는 등 5승 9패(평균 자책점 3.77)를 기록했고 지난해 사타구니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15경기에 등판하는데 그쳤지만 7승 3패(평균 자책점 1.97)를 거뒀다"면서 "계약 연장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게 다소 이를 수 있겠지만 다저스는 올 시즌이 끝나기 전에 류현진의 다년 제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올 시즌 6승 1패(평균 자책점 1.52)를 기록중이다. 이 추세대로라면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은 높다. 류현진은 의심할 여지없이 다저스 선발진 가운데 가장 뛰어난 투수다. 류현진의 미래는 밝다. 부상만 없다면 내셔녈리그 사이영상 수상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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