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류현진, ML '타점 1위' 벨 침묵시켜야 7승 보인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5.24 15: 02

상승세를 그리는 류현진(LA 다저스)과 조쉬 벨(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29일 만에 다시 만난다. 
다저스는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피츠버그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25일 워커 뷸러, 26일 류현진, 27일 마에다 겐타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27일 피츠버그를 상대로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10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류현진은 3-1로 앞선 4회초 수비 때 선두 타자로 나선 벨에게 중월 솔로 아치를 얻어 맞았다. 

류현진-조쉬 벨.

류현진과 벨의 투타 대결은 이번 3연전의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다. 류현진은 9경기에 등판해 6승 1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인 1.52. 최근 31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말 그대로 짠물 피칭을 과시중이다. 현지 언론은 류현진의 활약을 두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손색이 없다고 평가하기도. 
다저스 소식을 주로 다루는 '트루블루 LA'는 24일 다저스-피츠버그 3연전 전망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다저스 로스터에서 최고의 선발 투수로 거듭났다.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질주 중이며 31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달 27일 피츠버그를 상대로 7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벨을 피츠버그 타자 가운데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으로 꼽았다. 벨은 올 시즌 타율 3할3푼9리(177타수 60안타) 16홈런 47타점 35득점을 기록중이다. 최근 15경기 타율 4할4푼1리(59타수 26안타) 8홈런 22타점의 괴력을 발휘했다. 
이 매체는 "벨은 피츠버그의 희망이다. 이번주 내셔널리그 타자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고 상승세를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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