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 김석훈, 장가간다..비연예인 연인과 6월 교회서 결혼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5.24 14: 13

원조 미남 배우 김석훈이 장가간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24일 “김석훈 씨가 오는 6월 1일, 서울 모처의 교회에서 연인과 결혼식을 올립니다”라고 밝혔다. 김석훈은 교회에서 만난 연인과 만남을 이어오다 결혼을 결심한 걸로 알려졌다. 
예비 신부는 일반 회사에 재직 중인 비연예인이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쌓아온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되었습니다”라며 “예식은 가족, 친지를 비롯한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 가정을 이루게 된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17일 오후 서울 밀레니엄 서울 힐튼 그랜드볼룸에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프레스콜이 열렸다.  배우 김석훈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eastsea@osen.co.kr

1972년 생인 김석훈은 1996년 중앙대 연극학과 졸업 후 국립극단 단원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1998년 SBS ‘홍길동’에서 주인공 홍길동을 맡아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짙은 눈썹과 뚜렷한 이목구비, 진중한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그는 이듬해 SBS ‘토마토’에서 젠틀한 남자 주인공 차승준 역으로 김희선과 완벽한 러브라인을 그렸다. 전국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그는 이후에도 ‘경찰 특공대’, ‘한강수타령’, ‘폭풍속으로’, ‘비밀남녀’, ‘행복한 여자’, ‘천추태후’, ‘반짝반짝 빛나는’, ‘루비반지’, ‘징비록’, ‘엄마’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브라운관을 장악했다.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도 활약했다. 연극 ‘십이야’, ‘아큐정전’, ‘햄릿’, ‘위대한 유산’은 물론 뮤지컬 ‘왕과 나’, ‘브로드웨이 42번가’ 등에서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다졌다. 또한 2010년 9월부터 지금까지 SBS ‘궁금한 이야기 Y’의 스토리텔러로 시청자들에게 신뢰를 더하고 있다. 
20년 넘게 롱런하고 있는 김석훈이 이제 결혼을 앞두고 있다. 팬들은 그의 인생 2막을 열렬히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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