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피, 4개월 만에 다시 중국 대표팀 감독 부임 [공식발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5.24 14: 12

 마르첼로 리피(71)가 중국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은지 4개월여 만에 재차 사령탑에 오른다.
중국축구협회는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피 감독이 중국 대표팀 감독이 됐다. 오는 6월부터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을 준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리피 감독은 지난 1월 아시안컵 이후 4개월여 만에 다시 중국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리피 감독은 아시안컵 8강서 이란에 0-3으로 완패한 뒤 사령탑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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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감독의 제자인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이 후임으로 왔지만 부임 2경기 만에 사임했다. 칸나바로는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 헝다를 이끌며 중국 대표팀 감독을 겸임했다. 2경기서 잇따라 패한 뒤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중국은 2016년 10월부터 2년 넘게 팀을 이끌었던 리피 감독에게 재차 손을 내밀었다. 리피 감독은 6월 A매치부터 팀을 이끈다. 중국은 내달 필리핀(7일)과 타지키스탄(11일)을 안방으로 초대해 친선전을 벌인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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