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국 1등하고파" NCT 127, 세계 무대 휩쓸 '슈퍼 휴먼'[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5.24 15: 01

NCT 127(태일, 쟈니, 태용, 유타, 도영, 재현, 윈윈, 마크, 해찬, 정우)이 해외를 휩쓸고 '슈퍼 휴먼'으로 거듭났다.
NCT 127은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NCT #127 WE ARE SUPERHUMAN’ 발매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NCT 127은 컴백에 앞서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에서 펼친 월드 투어를 통해 신곡 ‘Superhuman’ 무대를 선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NCT 127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NCT 127 유타는 “20개국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쟈니는 “이번에 제 시카고 고향을 다녀왔다. 연습생 때 장난으로 멤버들과 우리집에 가자고 했었다. 이번에는 진짜로 멤버들을 데리고 집에 갈 수 있게 됐다. 감정이 신선했다”고 털어놨다.
NCT 127 태용과 유타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태용은 “시카고에서 하루는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캐나다가 공연인 마크는 “토론토, 벤쿠버 공연이 남달랐다. 오랜만에 캐나다를 간 것이었다. 공연을 한 것이 감사했다. 힐링이 됐다”고 전했다.
유타 역시 “오사카도 다녀왔다. 콘서트를 하면서 NCT 127이 되게 좋다고 더 느끼게 됐다. 콘서트를 하며 우리가 탄탄하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고 회상했다.
태용은 “데뷔 전 이런 투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투어를 하면서 감사하다라는 말밖에 안나왔다. 시즈니 여러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NCT 127 해찬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또 NCT 127은  ABC ‘굿모닝 아메리카’, ‘스트라한 & 사라’,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 등 미국 유명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신곡 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태일은 “후회없이 무대를 했다. 굉장히 뿌듯하고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털어놨다. 도영은 “한국인으로서 출연하는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니라 생각한다. 말이 안통해서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다. 말이 통하지 않아도 다양한 게임에 임하며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도영은 “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K팝이 정말 인기가 많구나라는 것을 실감하게 됐다”고 전했다. 
NCT 127 마크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타이틀 곡 ‘Superhuman’은 강렬하고 임팩트 있는 사운드가 인상적인 컴플렉스트로(Complextro) 장르의 곡이다. ‘개인의 잠재력을 깨닫고 긍정의 힘으로 꿈을 이루고자 한다면 누구든 ‘슈퍼휴먼’이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재현은 “누구나 슈퍼휴먼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많은 분들이 에너지를 얻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마크는 “팬분들에게 좋은 기운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했다”고 강조했고 도영은 “대중성 있는 음악을 한다기보다는 우리의 색깔을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만큼 NCT 127 역시 슈퍼휴먼으로 거듭날 수 있었을 터. 유타는 “우리도 팬분들 덕분에 슈퍼휴먼이 될 수 있는 것 같다. 사실 지칠 때도 있었다. 하지만 팬들 생각에 다시 힘을 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정우는 “팬들의 사랑때문에 우리가 슈퍼휴먼이 될 수 있다. 또 우리 멤버들의 팀워크가 잘 맞아 초능력이 되는 것 같다”고 남다른 의리를 과시했다.
재현은 “부모님들의 응원도 힘이 된다”고 말했고 쟈니는 “모든 것이 있어서 이렇게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특히 이번 신곡에선 영화 ‘슈퍼맨’ 속 히어로 변신 동작을 모티브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포인트 안무와 스펙타클한 퍼포먼스도 만날 수 있다.
마크는 “슈퍼맨에 영감을 받았다. 슈퍼맨의 시그니처 포즈를 안무로 넣었다. 그러면서  NCT 127 멤버들은 직접 안무를 선보였다.
 더불어 이번 앨범에는 동양적인 색채의 악기 사운드가 시원한 매력을 배가시키는 일렉트로 팝 댄스 곡 ‘Highway to Heaven’, 첫눈에 사랑에 빠진 남자의 귀엽고 솔직한 마음을 표현한 팝 댄스 곡 ‘아 깜짝이야 (FOOL)’, 멤버 마크가 랩 메이킹에 참여한 어반 R&B 팝 장르 곡 ‘시차 (Jet Lag)’, 청량한 기타 사운드와 피아노 선율이 조화를 이루는 일렉트로 팝 곡 ‘종이비행기 (Paper Plane)’, 몽환적인 분위기의 ‘OUTRO : WE ARE 127’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NCT 127만의 개성 넘치는 음악 색깔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NCT 127은 5월 24일 방송되는 KBS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25일 MBC ‘쇼! 음악중심’, 26일 SBS ‘인기가요’ 등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타이틀 곡 ‘Superhuman’ 무대를 선사, 한층 업그레이드된 NCT 127의 에너제틱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해찬은 “우리가 콘서트를 하며 체력이 좋아졌다. 이번에도 건강하게 다양한 활동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뿐만 아니라 NCT 127은 직속선배 그룹 엑소가 입대 릴레이를 시작하면서 더욱 큰 책임감을 지게 됐다. 이에 부담감을 느낄 수도 있을 터.
도영은 “부담감이라기보다 우리의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할 것이다. 팬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실 것이라 생각한다. 부담을 느끼기보다 열심히 즐기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NCT 127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이에 힘입어 NCT 127은 가파른 성장을 이뤄온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도영은 "빨리 성장하진 않은 것 같다. 저희가 열심히 해오면서 팬분들이 알아봐주신 것 같다.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태용은 "아홉명의 멋있는 남자들이 무대에서 노래와 춤을 선보이면 반하지 않을 수 없지 않겠나"라고 자신했다. 도영은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다들 얼굴들이 난리가 났다. 유심히 봐달라"고 당부했다. 쟈니는 "어벤져스 느낌이다"라고 덧붙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렇다면 NCT 127의 이번 활동 목표는 무엇일까. 태용은 "현재 국내활동을 비롯해 많은 해외활동도 예정되어 있다. 많은 분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도영은 "어머님이 꿈을 크게 가지라고 했다. 집에 선인장 꽃이 다섯개가 피었다고 대박이 날 것 같다고 하셨다. 한국에서도 해외에서도 1등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한편, NCT 127의 네 번째 미니앨범 ‘NCT #127 WE ARE SUPERHUMAN’은 5월 27일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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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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