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골 하드캐리한 맨시티전, UCL 최고의 10경기 선정 [공식발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5.24 17: 27

손흥민(27, 토트넘)이 하드캐리한 맨체스터 시티와 8강전이 올 시즌 별들의 무대 최고의 10경기에 포함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고의 10경기를 선정해 발표했다.
손흥민이 2골을 터트리며 활약한 토트넘과 맨시티의 8강 2차전이 8번째로 거론됐다. 당시 손흥민은 팀의 2골을 책임지며 토트넘의 극적인 4강행을 이끌었다. 1-2차 합계 4-4로 동률을 이룬 토트넘은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서 앞서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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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는 “득점왕 해리 케인을 1차전 부상으로 잃으며 궁지에 몰린 토트넘이 원정골을 성공시켰다”며 “맨시티는 선제골을 넣었지만 손흥민에게 2골을 허용해 1-2로 뒤졌다”고 손흥민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UEFA는 '꼭 봐야 할 순간'으로 손흥민의 2번째 골을 언급하며 “전반 21분 안에 나온 5골 중 하나인 손흥민의 2번째 골은 질이 높았다”며 엄지 손가락을 세웠다.
손흥민은 당시 0-1로 뒤진 전반 7분 아크 서클 근처서 동점골을 기록한 뒤 3분 뒤 역전골까지 성공시켰다.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각도 큰 궤적의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한편, UCL 4강서 각본 없는 드라마를 연출한 리버풀과 바르셀로나의 4강 2차전(리버풀 4-0 승)과 토트넘과 아약스의 4강 2차전(토트넘 3-2 승) 등이 10경기에 이름을 올렸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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