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 감독 ”김태균 7번배치, 부담 줄여줄 것”[현장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5.24 18: 30

[OSEN=잠실, 길준영 인턴기자]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이 김태균을 7번타순에 배치한 배경을 설명했다.
한용덕 감독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태균이 오늘 7번타자를 맡는다”고 말했다.
이날 한화는 오선진-정은원으로 테이블 세터, 호잉-송광민-최진행으로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했다. 6번에는 이성열, 그 다음이 김태균이다.

3회초 2사 한화 김태균이 안타를 뽑아내고 있다. / eastsea@osen.co.kr

한용덕 감독은 “김태균이 중심타선에서 선두타자 역할을 하고 있더라. 마음 편히 치라고 타순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태균은 득점권에서 타율이 2할1푼2리(33타수 7안타)로 저조하다. 대신에 볼넷을 14개나 얻어내 출루율은 4할4푼9리로 높았다. 투수들이 김태균과의 정면승부를 회피한 결과다.
이어서 “라인업을 바꾼 것은 분위기 전환 차원이다. 우리가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은데 공수에서 약간 엇박자가 나고 있다. 공격에서 살아나면 치고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용덕 감독은 “선수들이 지금도 잘 하고 있지만 좀 더 분발해주길 바란다. 모든 선수들이 공격적으로 플레이 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본인을 믿었으면 좋겠다”고 선수들의 열정적인 플레이를 주문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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