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림→Lim Kim, 감성 벗고 힙합 입었다..3년6개월만에 파격컴백(종합)[Oh!쎈 이슈]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5.24 18: 49

 투개월 김예림이 래퍼 'Lim Kim'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김예림은 24일 신곡 '살-기(SAL-KI)'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5년 12월 솔로 싱글 'Stay Ever'(스테이 에버) 이후 약 3년 6개월만의 신곡이다.
전체 영어 가사로 이루어진 '살-기'는 김예림의 강렬한 랩이 돋보이는 힙합곡이다. 김예림은 직접 '살-기' 작사, 작곡 래핑에 참여했으며 프로듀싱은 노 아이덴티티가 맡았다.

빅뱅, 전효성, 장현승&기리보이, 지누션&수현, 엘시(함은정)&Ki-O, 블락비 바스타즈, 방탄소년단, 레드벨벳, EXID, 김예림, 박보람, 지민엔제이던, 베스티, 마이네임, 홍자, 핫샷, 디아크, 로미오, 오마이걸, 유니크 등이 출연했다. /youngrae@osen.co.kr

특히 김예림은 ‘나는 이 게임판을 바꿔야 할 필요가 있어” "남성의 시선 속에서 자신을 규정하지 마” "더 이상의 침묵은 없어" 등의 센 가사를 통해 날카로운 래핑을 내뱉는다. 이전에 김예림이 투개월로 보여줬던 서정적인 모습과는 확연히 다르다.
그만큼 팬들의 반응도 뜨거운 상황이다. 김예림이 오랜만에 돌아온데다 전혀 예상치 못한 행보를 선보였기 때문. 많은 네티즌들은 신예 래퍼 'Lim Kim'에 높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앞서 김예림은 최근 자신의 SNS 계정에 "2019. 5. 24. coming soon"이라는 글과 영상으로 컴백을 예고했던 바다. 영상 속에서 김예림은 몽환적인 음악을 배경으로 당당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어 김예림은 음원 공개와 함께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조만간 나올 EP도 기대해달라”고 말하며 향후 활동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김예림은 지난 2011년 도대윤과 함께 '투개월'이라는 팀으로 '슈퍼스타K 시즌3'에 출연하며 데뷔했다. 이후 김예림은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에서 솔로 가수로 활약했으나, 2016년 5월 전속계약 만료 이후 공백기를 가져왔다.
그러다 김예림은 힙합과 래퍼라는 새로운 시도를 택했다. 그동안 뛰어난 음악성으로 인정받아왔던 김예림. 그만큼 래퍼 'Lim Kim' 역시 많은 호평과 인기를 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김예림,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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