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승민의 프로 첫 세이브, "앞으로 더 많은 세이브로 도움 되겠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5.24 23: 31

롯데 구승민이 프로 첫 세이브를 거뒀다. 
구승민은 24일 사직 LG전에서 7-5로 앞선 8회 2사 만루에서 등판했다. LG 외국인 타자 조셉과의 승부.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9회에는 채은성, 이형종, 박용택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 세이브를 거뒀다. 프로 데뷔 첫 세이브. 

구승민은 경기 후 "프로 첫 세이브지만 생각보다 큰 감회는 없다. 홀드와 같은데 단지 뒤에서 던진다는 느낌이었고, 또 그렇게 준비해 왔다"며 "마무리 맡은 이후로 세이브 상황이 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그 시간까지 비슷한 상황을 경험한 덕분에 오늘 편하게 공을 던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 많은 세이브 상황에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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