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7, 토트넘)의 첼시전 50m 질주골이 영국 언론이 선정한 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골에 뽑혔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2019 EPL 베스트 6골을 선정해 발표했다. 토크스포츠 6명의 기자들이 각각 최고의 1골을 선택했다.
손흥민의 첼시전 원더골은 두 번째로 소개됐다. 다미안 매니언의 픽을 받았다. 매니언은 “안드로스 타운센드의 골은 여러 번 봤지만 손흥민의 첼시전 골을 훨씬 더 많이 봤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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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해 11월 첼시와 리그 경기서 인생골을 터트렸다. 하프라인 부근서 공을 잡아 조르지뉴와 다비드 루이스를 허수아비로 만든 뒤 환상골을 기록했다.
매니언은 “손흥민은 조르지뉴가 거기에 없는 것처럼 잽싸게 지나쳐 다비드 루이스를 평범한 선수로 보이게 한 뒤 세계서 가장 비싼 골키퍼를 제치고 골을 넣었다”고 칭찬했다.
그는 이어 “토트넘서 통산 50번째 골을 넣어 경쟁팀의 무패행진을 갑자기 끝내는 건 얼마나 좋은 방법인가”라며 엄지를 세웠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