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U-20 월드컵 韓 첫 상대 포르투갈 키플레이어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5.25 10: 37

[OSEN=이승우 인턴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한국의 U-20 월드컵 첫 번째 상대인 포르투갈의 신예 미드필더를 주목할 선수로 꼽았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밤 10시 30분 비엘스코비아와서 포르투갈과 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치른다. 이강인(18, 발렌시아)의 활약과 지난 2017년 대회 16강 1-3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FI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르투갈 U-20 대표팀 미드필더 플로렌티노 루이스(20, 벤피카)를 키플레이어로 선정했다. FIFA는 “포르투갈의 핵심 수비형 미드필더로 2년 전 U-20 월드컵서 개최국인 한국을 3-1로 꺾는 데 기여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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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는 2년 전 한국서 열린 U-20 월드컵에 참가했다. 당시 한국과 16강 경기에 후반 교체 출전해 포르투갈의 3-1 승리에 이바지했다. 
루이스는 지난 2년 동안 유럽 빅 클럽이 주목하는 재목으로 성장했다. 2018-2019시즌 벤피카서 프로 데뷔해 11경기 밖에 안 뛰었지만 중원 보강을 원하는 팀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등이 루이스 영입을 노리고 있지만 벤피카는 6000만 유로(약 797억 원)의 바이아웃(이적허용 금액)을 설정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엔 주앙 펠리페 조타(20, 벤피카), 디오고 달롯(2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럽 리그서 주축으로 활약하는 선수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헬리오 디아스 포르투갈 U-20 대표팀 감독은 “두 번이나 유럽 챔피언에 오른 선수들”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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