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전북현대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19’(이하 K리그1) 13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경남은 지난 22일 말레이시아의 조호르 다룰 탁짐(이하 JDT)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리그 6차전서 2-0으로 승리하며 첫 ACL 본선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단단한 정신력으로 무장한 경남 선수들은 탄탄한 조직력을 선보이며 JDT를 압도했다. 게다가 6주간 부상으로 전열서 이탈했던 경남의 공격수 룩 카스타뇨스가 복귀하면서 경남 공격에 날카로움을 더했다.
![[사진] 경남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5/25/201905251422776716_5ce8d14895c37.jpg)
룩은 후반 65분 경남에 선제골을 선사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경기 종료 직전인 추가시간엔 쿠니모토가 추가골 득점에 성공하며 경남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룩은 경기 후 “지금 경남의 순위는 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가 아니다. 우리는 정말 좋은 팀이다. 우리가 있어야 할 곳은 훨씬 더 위다. 오늘 승리의 기쁨을 즐길 새가 없다”며 반등을 다짐했다.
경남과 전북의 역대 상대전적은 7승 6무 18패로 전북이 우세하다. 지난 시즌 또한 1승 1무 2패로 전북이 앞섰다.
부상 회복 이후 복귀하자마자 좋은 모습을 보인 룩, 그리고 구단 창단 이래 처음으로 참가한 ACL서 ‘유종의 미’를 거두며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한 경남의 분위기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
경남은 상승세를 탄 분위기를 몰아 전북을 상대로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이겠다는 심산이다. 경남과 전북의 경기는 오는 2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서 펼쳐진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