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네이마르 영입 위해 아디다스에 지원 요청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5.25 15: 14

[OSEN=이승우 인턴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가 네이마르(27, PSG) 영입을 위해 유니폼 스폰서에 도움을 요청한다.
레알이 명가 재건을 위해 네이마르 영입을 노린다. 네이마르의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감당하기 위해 유니폼 스폰서인 아디다스에 재정적 지원 요청을 할 전망이다. 레알은 최근 아디다스와 기간 12년, 총액 약 16억 유로(약 2조 250억 원)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2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디아리오 골’을 인용한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은 구단과 천문학적 유니폼 계약을 체결한 아디다스에 금전적인 지원을 요청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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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이번 여름 네이마르를 사실상 매물로 내놓았다. 음바페를 잡기 위해 재정적 여유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음바페는 프랑스 리그앙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음에도 PSG에서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는 발언을 했다.
부자 구단으로 유명한 레알이 재정 지원을 요청한 배경엔 EPL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가 네이마르 영입전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PSG가 원하는 네이마르의 이적료는 약 2억 5000만 유로(약 3322억 원)이다.
폭스스포츠아시아는 “PSG의 요구를 들어줄 수 있는 구단은 맨시티와 레알이다. 맨시티는 에티하드 그룹의 무조건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있다”며 평가하며 “레알은 돈을 구하기 위해 도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페레스 회장은 올 여름 레알 합류가 유력한 에당 아자르(27, 첼시)를 네이마르 영입의 미끼로 사용할 심산이다. 폭스스포츠아시아는 “페레스는 네이마르가 에당 아자르와 함께 뛰고 싶어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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