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돌아온 원이삭, 어윤수 꺾고 4년만에 8강(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5.25 14: 59

4년만에 16강에 올라간 '악동' 원이삭이 기세를 8강까지 이어나갔다. 원이삭이 어윤수를 꺾고 GSL 코드S 8강에 진출했다. 
원이삭은 25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GSL 시즌2' 코드S 어윤수와 B조 승자전서 짜릿한 2-1 역스윕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원이삭은 지난 2015년 GSL 시즌3 이후 4년 만에 다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원이삭의 치말한 판짜기가 통했다. 고병재를 2-1로 따돌리고 승자전에 오른 원이삭은 승자전서 예전 SK텔레콤 시절 동료였던 어윤수와 8강 진출 걸고 한 판 승부를 벌였다. 

먼저 웃는 쪽은 어윤수였다. 원이삭의 차원분광기 불멸자 공세를 막아낸 어윤수는 한 방 러시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원이삭은 2세트 '킹스 코브'부터 전략적인 승부수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광자포 러시 이후 보호막 충전소와 불멸자로 어윤수를 꽁꽁 묶으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뉴 리퍼그넌시'에서는 앞선 2세트 '킹스 코브' 광자포 러시를 연상케 하는 심리전으로 어윤수를 흔들었다. 
어윤수를 흔든 원이삭은 곧바로 불멸자를 중심으로 한 방 러시를 준비했다. 차원분광기와 파수기를 동반한 러시에 앞마당과 삼룡이를 연결하는 통로를 장악한 원이삭은 어윤수의 힘을 빼면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 2019 GSL 시즌2 코드S 16강 B조
▲ 승자전 원이삭 2-1 어윤수
1세트 원이삭(프로토스, 11시) [카이로스 정션] 어윤수(저그, 5시)
2세트 원이삭(프로토스, 11시) 승 [킹스 코브] 어윤수(저그, 5시)
3세트 원이삭(프로토스, 1시) 승 [뉴 리퍼그넌시] 어윤수(저그,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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