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호가 포르투갈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고 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새벽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스타디움서 열린 포르투갈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서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기선을 내줬다.
한국은 포르투갈전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5월 29일), 아르헨티나(6월 1일)와 차례로 맞붙는다. 포르투갈전은 16강행을 위한 첫 관문이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5/25/201905252242770661_5ce9471d6eed8.jpg)
한국은 선수비 후역습 전력을 내세운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수세 시 좌우 윙백이 내려와 5-3-2를 형성한다.
최전방은 조영욱과 전세진이 호흡을 맞춘다. 고재현과 이강인이 2선에서 지원한다. 김정민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뛴다. 스리백은 김현우를 축으로 좌우에 이재익과 이지솔이 포진한다. 좌우 윙백은 최준과 황태현이 형성한다. 골문은 이광연이 지킨다.
한국은 전반 초반 10번 이강인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었다. 이강인은 빨랫줄 택배 패스를 정확히 배달하며 2살 형들 사이에서 기량을 뽐냈다. 한국이 분위기를 끌어 올린 것도 잠시였다.
한국은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포르투갈은 단 한 번의 역습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조타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트린캉이 여유있게 마무리하며 한국 골네트를 갈랐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