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있는 로스터의 선택이다.”
미국 ‘CBS스포츠’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의 승리 소식과 함께 “추신수가 시즌 8호 홈런을 때렸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25일 미국 캘리포이나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7리에서 3할로 회복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5/26/201905260155778608_5ce977029e13e.jpg)
첫 타석부터 강렬한 한 방을 날렸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에인절스의 선발 투수 그리핀 캐닝의 가운데 몰린 94마일(약 151.3km)의 직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추신수의 시즌 8호 홈런으로 개인 통산 197호 홈런이다.
3회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기록한 그는 5회 땅볼 뒤 7회 상대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한 뒤 홈을 밟기도 했다. 8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2안타로 마쳤다.
추신수의 활약을 앞세운 텍사스는 에인절스를 4-3으로 꺾으며 5연승을 달렸다.
‘CBS스포츠’는 “추신수가 에인절스전에서 5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1회 캐닝을 상대로 439피트(약 134m)의 홈런을 기록했다”라며 “추신수의 올 시즌 8번째 홈런으로 최근 7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매체는 “36세의 이 선수는 타율 3할, 출루율 .399, 장타율 .541, 32득점, 20타점을 기록하며 로스터 있을 가치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조명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