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거액 오퍼로 바르사 제치고 데 리흐트 영입 근접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5.26 06: 0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구애가 마티아스 데 리흐트의 마음을 돌릴까. 
영국 '메트로'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RAC 1'를 인용해 "맨유가 FC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데 리흐트의 영입에 매우 근접했다"라고 보도했다.
아약스의 주장이자 차세대 대형 수비수로 손꼽히는 데 리흐트는 절친한 친구 프랭키 데 용을 따라 바르셀로나행이 유력했다. 하지만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의 개입으로 이적이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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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리흐트의 이적이 지연되자 여러 클럽들이 그의 영입을 추진했다. 특히 시즌 내내 불안한 중앙 수비에 시달린 맨유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맨유는 빅터 린델로프를 제외하곤 믿을만한 중앙 수비가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
메트로는 "라이올라의 수수료 요구로 인해 데 리흐트의 바르셀로나 이적은 보류됐다. 혼잡한 상황 속에서 맨유가 데 리흐트 영입에 유력한 고지에 올라섰다"고 전했다.
맨유는 2018-2019시즌을 리그 6위(승점 66)으로 마무리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좌절됐다. 이로 인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요구하는 리빌딩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컸다.
이러한 우려를 극복하고자 맨유는 거액의 오퍼로 데 리흐트를 유혹하고 있다. 메트로는 "데 리흐트는 맨유로부터 '거부하기에는 너무 좋은 제안'을 받았다"고 귀띔했다.
메트로는 "데 리흐트는 맨유가 다음 시즌 UCL 진츌에 실패했지만 여전히 이적에 관심을 가지고 있따. 맨유 구단은 데 리히트는 솔샤르 감독의 리빌딩을 위한 완벽한 영입으로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맨유의 돈다발이 리빌딩의 초석이 될 데 리흐트를 유혹할 수 있을까. 그의 행보에 축구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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