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은 '교체'가 아닌 '신뢰'를 택했다.
PSG는 지난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머스 투헬 감독와 2021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연장 계약을 발표한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투헬 감독은 한 시즌 동안 우리 팀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그는 전문성을 가진 지도자로 계약을 연장해서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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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감독과 함께 한 PSG는 이번 시즌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니, 국내 컵 대회에서 모두 실패를 못봤다. 심지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16강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있을 수 없는 역전패를 당했다.
자연스럽게 투헬 감독의 교체설이 돌았다. 특히 염원의 유럽 무대 정복을 위해 '토너먼트의 달인' 조세 무리뉴 감독을 선임한다는 루머가 이어졌다
루머와 달리 PSG의 선택은 1시즌 더 투헬 감독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었다. PSG는 2020년까지던 투헬 감독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하며 그에게 힘을 실어줬다.
투헬 감독은 "구단과 계약을 연장해 기쁘다. 신뢰에 감사하며, 이 팀을 최고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앞으로 우리는 함께 최고로 발전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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