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가 코파 델 레이 주인공이 됐다.
발렌시아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베니토 비야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에서 전반 21분에 터진 케빈 가메이로의 선제골과 전반 33분에 나온 로드리고의 추가골을 앞세워 FC 바르셀로나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발렌시아는 2007-08시즌 이후 11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며 팀 통산 여덟 번째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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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국왕컵 역대 팀 최다인 30회 우승에 빛나는 바르셀로나는 2014-2015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4년 연속 우승했지만 발렌시아에 막혀 대회 5연패가 무산됐다.
경기 초반부터 발렌시아는 강력하게 상대를 몰아쳤다. 전반 21분 발렌시아는 호세 가야가 올린 크로스를 가메이로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1-0으로 앞섰다. 기세가 오른 발렌시아는 전반 33분 카를로스 솔레르의 크로스를 로드리고가 헤더슈팅으로 득점, 2-0으로 달아났다.
반격을 노린 바르셀로나는 후반 28분 메시가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반전은 없었다. 발렌시아는 바르셀로나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승리, 국왕컵의 주인공이 됐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