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라이프치히 3-0 제압하며 더블 달성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5.26 06: 57

부진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뮌헨이었다. 리그에 이어 포칼컵마저 차지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뮌헨은 26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결승에서 라이프치히에 레반도프스키의 멀티골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포칼 우승컵까지 차지한 니코 코바치 감독의 뮌헨은 리그에 이어 자국 컵 대회 우승컵을 더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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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경기 초반 라이프치히와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후 볼 점유율을 올리며 점차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결국 전반 29분 알라바의 도움을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귀중한 선제골을 터트렸다. 
라이프치히 역시 만만치 않았따. 측면 속도를 강화하며 매서운 역습을 이어갔다. 전방 투톱 폴세노가 베르너 역시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뮌헨을 흔들었다.
전반은 그대로 뮌헨이 1-0으로 종료됐다. 후반도 마찬가지 흐름이었다. 뮌헨은 볼 점유를 통한 경기 운영을 노렸고, 라이프치히는 스피드를 활용한 역습을 시전했다.
한 골이 중요한 상황. 다시 뮌헨이 웃었다. 후반 32분 코망이 측면 돌파 이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터트렸다. 기세를 잡은 뮌헨은 후반 40분 키미히의 패스를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쐐기골을 더하며 완승을 자축했다.
경기는 그대로 뮌헨의 3-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시즌 초 최악의 부진을 겪었던 뮌헨은 리그와 컵 대회를 안으며 최소한의 체면 치례에는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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