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을 실패로 간주하지 않을 것"
FC 바르셀로나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베니토 비야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발렌시아와 결승에서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역대 국왕컵 역대 팀 최다인 30회 우승에 빛나는 바르셀로나는 2014-2015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5연패를 앞두고 결승에서 발렌시아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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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패배에 대해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페인 '마르카'와 인터뷰서 "우승 실패는 에르네스트 발베르데 감독의 잘못이 아니다. 경기 내내 우리 팀에 기회가 많았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라고 평가했다.
시즌 중반 바르셀로나는 트레블을 노렸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리버풀전 참패에 이어 국왕컵에서 마저 무너지며 리그 우승에만 만족해야 했다.
자연스럽게 발베르데 감독을 향한 비난 여론이 늘어났다. 하지만 베르토메우 회장은 "이번 시즌은 실패가 아니다. 괜찮은 시즌이었다. 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나, UCL과 국왕컵에서 졌을 뿐이다"고 강조했다.
다음 시즌 전력 보강에 대해서 베르토메우 회장은 "매년 몇몇 선수들이 도착한다. 이미 프랭키 데용 영입을 확정했다.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고 기존 선수 중 일부를 방출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 정확히 공개할 수는 없다"라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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