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타자들이 류현진(32·다저스)의 7승 만들기에 확실한 지원을 했다.
다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2019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원정 경기를 펼쳤다.
이날 다저스의 선발 투수는 류현진. 류현진은 이날 경기 전까지 9경기 6승 1패 평균자책점 1.52를 기록하고 있었다. 7승 도전의 무대. 피츠버그의 선발 투수는 조 머스그로브로 올 시즌 10경기에 나와 3승 4패 평균자책점점 3.67의 성적은 남겼다.

다저스 타자들이 류현진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섰다. 1회초 작 피더슨의 2루타 뒤 코리 시거의 적시타로 한 점을 낸 다저스는 2회말 류현진이 2실점을 했지만, 3회초 맥스 먼시의 2루타와 벨린저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4회 2사 후 크리스 테일러의 안타가 나온 가운데, 류현진이 역전 적시 2루타를 날리며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분위기를 바꾼 다저스는 5회 먼시-시거-벨린저가 연속 2루타 행진을 펼치면서 2점을 더했고, 이어 비티의 땅볼 뒤 마틴의 희생플라이로 6-2로 점수를 벌렸다.
결국 머스그로브는 6회초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6회초 피츠버그는 루키 데이비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머스그로브는 5이닝 10피안타 6실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류현진은 2회 2실점이 있지만, 이후 추가 실점을 하지 않으면서 5이닝을 9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막으면서 7승 요건을 갖추게 됐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