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삼성)이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다. 26일 대구 키움전 2번 2루수로 나선 김성훈은 1-3으로 뒤진 6회 손맛을 만끽했다.
6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키움 선발 제이크 브리검을 상대로 솔로 아치를 그렸다. 브리검과 볼카운트 2B0S에서 3구째를 힘껏 잡아 당겼고 오른쪽 담장을 넘겨 버렸다. 비거리는 105m.
청원고와 서울문화예술대를 졸업한 뒤 2016년 삼성에 입단한 김성훈은 홈런과는 거리가 멀었다. 말로만 듣던 손맛을 오늘에서야 만끽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