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이 끝내기 안타' 삼성, 키움꺾고 위닝 시리즈 [현장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5.26 17: 13

 
삼성이 키움을 꺾고 주말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감했다.
삼성은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박한이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4-3으로 제압했다. 한화가 두산에 덜미를 잡히며 공동 6위로 올라섰다. 

박한이 /rumi@osen.co.kr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1회 1사 후 김성훈이 브리검에게서 볼넷을 고른 뒤 구자욱 타석 때 브리검의 보크로 2루에 진루했다. 구자욱이 내야 땅볼로 물러났지만 다린 러프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키움은 3회 1사 1,3루 역전 기회를 잡았다. 김하성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 때 3루 주자 김혜성이 리터치에 성공했다. 1-1 승부는 원점.
키움은 4회 서건창의 우전 안타와 상대 폭투 그리고 장영석의 좌전 안타로 2-1 역전시켰다. 임병욱의 우익선상 2루타로 1사 1,3루 추가 득점 상황에서 김혜성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 더 달아났다. 
삼성은 6회 2사 주자없는 가운데 김성훈의 우월 솔로 아치로 2-3까지 따라 붙었다. 그리고 2-3으로 뒤진 9회 2사 1,2루서 대타 박한이의 끝내기 안타로 귀중한 승리를 가져왔다. 
브리검은 6이닝 2실점(3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소방수 조상우가 무너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삼성 선발 덱 맥과이어는 6이닝 6피안타 3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다음 등판을 기대케 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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