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형종이 주말 롯데 3연전에서 홈런 2방을 터뜨렸다.
이형종은 2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볼넷, 4회 1사 후에는 3루수 내야 안타로 출루해 4타자 연속 안타의 시발점이 됐다. 이후 선제 결승 득점을 올렸다.
6회에는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으로 8-0으로 쐐기를 박았다. 지난 24일 만루 홈런을 친 이형종은 3경기에서 홈런 2방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이형종은 경기 후 "요즘 서서히 타격감이 좋아지고 있어 다행이다. 앞으로 좋은 감을 꾸준히 이어가도록 하겠다"며 홈런을 친 상황에 대해서는 "강하게 치기 보다는 정확하게 외야로 보내야 겠다는 생각으로 쳤다. 결과가 좋게 나와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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