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니모토 부상으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경남FC는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19 13라운드 전북 현대와 원정 경기서 1-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경남은 승점 추가에 실패, 2승 3무 9패 승점 9점에 머물렀다.
경남 김종부 감독은 "쿠니모토가 부상으로 나오면서 경기가 꼬였다. 경기를 주도할 수 있던 상황에서 수비진까지 흔들렸다. 로페즈와 김신욱을 막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패인에 대해 분석했다.

전반서 갑작스럽게 교체된 쿠니모토의 상황에 대해서는 "시즌 초반 당했던 햄스트링 부상이 다시 재발된 것 같다. 정확한 것은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부 감독은 "이광선과 우주성이 빠지면서 수비가 흔들렸다. 스리백 수비로 만들었지만 미드필드 진영에서 전북을 이겨내지 못했다. 그래서 수비까지 영향을 미쳤다. 다음 경기에는 이광선과 우주성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달라진 경기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주=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