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이 강정호 복귀 플랜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헌팅턴 단장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홈 3연전 중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강정호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지난 14일 옆구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강정호는 지난 22일부터 훈련을 진행했다. IL 등재가 13일로 소급 적용돼 23일부터 등록이 가능했지만, 피츠버그 구단은 일단 재활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올리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정호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재활 경기를 위해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팀인 인디애나폴리스로 합류해 28일부터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릴 예정이다.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가 다시 오기를 바란다"라며 "정확한 일정은 봐야한다. (타격감을 찾지 못하면) 더 오래 있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타이밍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 팀에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많은 재활 경기에 나서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헌팅턴 단장은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는 시즌 중반의 컨디션이다. 그러나 부상자 명단에서 올라오는 선수는 그렇지 않다"라며 "현재 뉴먼이 좌완 선발을 상대로 좋은 3루수 옵션으로 활약하고 있다. 일단 지켜볼 예정"이라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