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멕시코 3-0 완파...U20 WC 16강 유력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5.27 07: 46

[OSEN=이승우 인턴기자] 일본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일본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폴란드 그디니아 스타디움에서 끝난 U-20 월드컵 B조 2차전에서 멕시코에 3-0 대승을 거뒀다. 멀티골을 터뜨린 미야시로 다이세이(19,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헤더골을 성공한 다가와 교스케(20, FC도쿄)의 활약으로 승점 4를 기록, B조 2위에 올랐다.
이날 승리로 일본은 16강 진출에 한 발 다가섰다. 24개 팀이 참가한 U-20 월드컵에서는 성적이 좋은 3위 4팀은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이미 3위를 확보한 일본은 이탈리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대패만 당하지 않으면 다음 라운드 진출이 유력하다.

미야시로는 수비 사이를 침투하는 움직임으로 멕시코를 공략했다. 전반 21분 미야시로는 중원에서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 터닝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맞은 후반 일본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6분 다가와는 코너킥 상황에서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헤더골을 기록했다. 
후반 32분 미야시로가 쐐기골을 넣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은 미야시로는 수비수의 방해를 이겨내고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미야시로의 슈팅은 골키퍼와 수비 사이를 통과해 득점으로 이어졌다. 경기는 일본의 3-0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이탈리아는 에콰도르에 1-0으로 이겨 2연승으로 B조 1위(승점 6)를 지켰다. 이탈리아는 남은 경기에 무관하게 조 2위를 확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A조 경기에선 세네갈(1위)이 콜롬비아(3위)를 2-0, 폴란드(2위)가 타히티(4위)를 5-0으로 완파했다. 세네갈은 무실점 2연승으로 이번 대회 순항 중이다. 폴란드는 지난 1차전 콜롬비아에 당한 패배를 극복하고 첫 승을 올렸다. 나란히 승리를 거둔 세네갈과 폴란드는 29일 오전 16강 직행을 위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맞붙는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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