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일본, 멕시코에 5가지 가르쳤다" [U20 WC]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5.27 09: 27

[OSEN=이승우 인턴기자] 일본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멕시코에 거둔 완승이 극찬을 받고있다. 
일본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폴란드 그디니아 스타디움에서 끝난 U-20 월드컵 B조 2차전에서 멕시코에 3-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4를 기록, B조 2위에 올랐다. 최소 3위를 확보한 일본은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FIFA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일본과 압박의 기술, 5가지 가르침'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일본은 골 앞에서 탁월하고 냉정했다. 상대에게 압박을 가할 때도 믿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2골을 넣은 일본의 미야시로가 멕시코의 에이스 디에고 라이네스와 볼을 다투는 모습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본은 멕시코를 상대로 3골이나 득점했다. 미야시로 다이세이는 수비진을 교란시키는 움직임과 침착한 마무리로 2골을 기록했다. 에콰도르를 상대로 자책골을 기록했던 다가와 교스케는 이날 헤더골을 넣으며 실수를 만회했다.
가게야마 마사나가 일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특별히 지시한 것은 없고 상대팀을 가두라고 지시했다. 선수들이 어떻게 압박할 지 깨달았다”며 승리 비결을 밝혔다. 이에 일본의 주장 사이토 미쓰키는 “내 역할은 일제히 압박하고 수비 블록을 만들도록 동료들에게 얘기해주는 것이었다”며 덧붙였다.
가게야마 감독은 또 “우리의 강점은 원 팀으로 공격하고 수비하는 것이다”며 현재 팀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에콰도르를 상대할 땐 선수들이 신체적으로 차이를 느꼈다. 현재 많은 일본 선수들이 유럽에서 뛰는 중이고 신체를 활용한 축구에 적응 중이다”며 더 발전된 모습을 예고했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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