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에반 피터스가 한국을 방문한 소감을 전했다.
에반 피터스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영화 ‘엑스맨: 다크 피닉스’(감독 사이먼 킨버그, 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의 내한기자간담회에서 “저도 이번에 한국에 처음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오늘 저녁에 바비큐를 먹을 거다”라며 “노래방이라도 가면 좋을 거 같다”고 말해 장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피터 막시모프 겸 퀵실버를 연기했다. 이에 “제가 ‘엑스맨’ 영화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 무엇보다 이번 시리즈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다만 이게 마지막이 아니길 바란다. 어둡긴 하나 인물의 감정적인 측면이 많이 살아난 거 같다”고 대단원을 장식할 마지막 시리즈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내한 기자회견에는 연출을 맡은 사이먼 킨버그 감독을 비롯해 에릭 랜셔 역의 마이클 패스벤더, 진 그레이 역의 소피 터너, 피에트로 맥시모프 역의 에반 피터스, 스콧 서머스를 연기한 타이 쉐리던 등의 배우들, 허치 파커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엑스맨’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엑스맨을 끝낼 최강의 적 다크 피닉스로 변신한 진 그레이와 모든 것을 걸고 그에게 맞선 엑스맨의 이야기를 그린다.
내달 5일 오후 3시 전 세계 최초 개봉. 12세 관람가./ watc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