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호주-이란전 명단 발표...김태환-이정협-손준호 첫 발탁 [공식발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5.27 10: 55

벤투호가 새로운 피를 수혈하며 아시아 강호들과 2연전에 나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27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6월 A매치 2연전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벤투호는 6월 아시아의 ‘숙적’ 호주-이란과 국내 평가전을 가진다. 
6월 A매치는 월드컵 지역 예선을 앞두고 전력을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다. 먼저 내달 7일 호주(부산 아시아드)를 만난 다음 11일 이란(서울월드컵경기장)과 차례로 격돌한다.

한국은 호주와 역대 전적에서 7승 11무 9패으로 열세다. 지난 11월 호주 원정 A매치에서도 경기 막판 실점하며 1-1 무승부에 그쳤다. 이란 역시 한국을 상대로 13승 8무 9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최근 이란전 5경기에서 (1무 4패)에 그치고 있다.
아시아 강호들과 만남을 앞두고 벤투 감독은 새 얼굴을 선택했다. 손준호-이정협-김태환이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처음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이정협은 2017년 12월 EAFF E-1 챔피언십, 김태환-손준호는 터키 전지훈련 이후 첫 소집이다.
벤투호 23인은 오는 6월 3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된다. 이후 담금질을 걸쳐 호주와 첫 평가전이 열리는 부산으로 하루 전날 이동할 예정이다. /mcadoo@osen.co.kr
- 벤투호 6월 A매치 명단
GK : 김승규(빗셀 고베), 조현우(대구 FC),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DF : 김민재(베이징 궈안), 김영권(감바 오사카), 박지수(광저우 에버그란데), 권경원(톈진 텐하이), 홍철(수원 삼성), 김진수(전북 현대), 이용(전북 현대), 김문환(부산 아이파크), 김태환(울산 현대), 주세종(아산 무궁화)
MF : 황인범(벤쿠버 화이트캡스), 이진현(포항 스틸러스), 백승호(지로나), 손준호(전북 현대), 이재성(홀슈타인 킬),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손흥민(토트넘), 권창훈(디종), 황희찬(잘츠부르크), 나상호(FC 도쿄)
FW : 이정협(부산 아이파크), 황의조(감바 오사카)
[사진] 축구회관=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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