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고성능 N 3종, 6월 ‘2019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총출동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9.05.27 11: 43

또 다시 혹독한 담금질이 시작 된다. 현대자동차 고성능 N의 전 라인업이 ‘2019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참가한다. 
올해 레이스의 시작은 6월이다. 그런데 이 지옥의 레이스는 이미 지난 2016년부터 계속 돼 왔다. 그래서 뉘르부르크링은 현대차 고성능 배지 'N'의 탄생지이기도 하다. 
현대자동차(주)는 6월 20일부터 23일(현지시각)까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개최되는 '2019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ADAC Zurich 24h Race)'에 N 3개 차종을 출전시킨다고 27일 밝혔다. 4회째 참가하는 현대자동차는 ‘i30 N TCR’, ‘벨로스터 N TCR’, ‘i30 패스트백 N’ 등 고성능 N 라인업 전 차종을 투입한다. 

현대자동차 ‘i30 N TCR’이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예선전에 참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73개의 코너로 구성된 총 길이 약 25km의 코스로, 좁은 도로 폭과 큰 고저차, 다양한 급커브 등 가혹한 주행 환경으로 인해 ‘녹색지옥(The Green Hell)’이라고 불린다.
레이스 순위는 24시간 동안 총 주행 거리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정해지며, 혹독한 주행 조건을 오랜 시간 동안 견딜 수 있는 고품질의 가속∙선회 성능과 내구성 확보 여부가 경기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현대자동차 ‘벨로스터 N TCR’이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예선전에 참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2016년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데뷔해 ‘i30’ 개조 차량으로 전체 출전 차량 중 90위를 기록하고, 2017년에는 ‘i30 N’으로 50위를 차지하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작년 5월 진행된 경기에서는 ‘i30 N TCR’ 2대를 출전시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순위 35위와 58위로 완주에 성공했다.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피트(Pit)에서 ‘현대모터스포츠N팀(Hyundai Motorsports N Team)’ 정비팀이 차량을 정비하는 모습. /현대자동차 제공. 
올해는 본선 경기를 앞두고 지난 18~19일(현지시각)에 진행된 6시간 예선전에서 ‘i30 N TCR’, ‘벨로스터 N TCR’, ‘i30 패스트백 N’ 모두 완주에 성공하며 본선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고성능 N은 레이스 트랙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운전의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현대자동차가 자체 개발한 고성능 브랜드로,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R&D센터가 있는 ‘남양’과 현대자동차 주행성능 테스트 센터가 있는 ‘뉘르부르크링’의 영문 머리글자(N)’를 따서 이름 지어졌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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