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하나로 두 마리 새를 잡는 선발전이 열린다.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한화클래식 2019’ (총상금 14억 원, 8.29~9.1) 출전권과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총상금 410만 달러, 약 45억 원, 7.25~28)의 출전권이 함께 걸린 ‘한화클래식-에비앙 챔피언십 아시아 챌린지 2019’가 6월 24일 한화클래식 2019 개최 장소인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24일 하루 동안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거쳐 우승하는 선수에겐 두 대회의 출전권이 주어진다. 정규투어를 뛰고 있는 선수들이라면 한화클래식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지만 에비앙 챔피언십이라면 경우가 다르다. LPGA에서도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할 선수가 이 대회를 통해 선발 된다.
LPGA 에비앙 챔피언십은 지난 3년 간은 우리나라에서 '에비앙 챌린지'를 열어 우승자에게 대회 출전권을 부여해 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한화클래식 주최사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와 협의 끝에 두 대회 참가자 선발전을 통합해 치르기로 했다. 한화클래식 참가가 어려운 2부투어 선수들이나, 아마추어 선수들, 1부 투어 선수 중에도 LPGA 직행을 노리는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우승자에게는 두 대회 출전자격 뿐만아니라, 에비앙 챔피언십 참가를 위한 왕복항공권과 숙박, 식사 등 체류비도 지원 된다.
한화클래식 주최사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김희철 대표이사는 “KLPGA, LPGA를 대표하는 메이저대회간의 제휴를 통해 보다 유망한 선수들의 발굴의 계기를 마련하고, 한화클래식이 앞으로도 KLPGA를 대표하는 대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에비앙 아시아 챌린지 위원장인 모진 다논그룹 수석고문도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에비앙 아시아 챌린지가 한화클래식과 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함에 따라 발전 가능성이 있는 젊은 선수들에게 LPGA와 KLPGA의 메이저 대회를 동시에 출전할 수 있는 더 좋은 기회를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의 프로 및 아마추어 선수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권 만 14세 이상 선수들에게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LPGA와 KLPGA 대회의 출전권이 동시에 걸린 대회는 국내에서 ‘한화클래식 에비앙 챔피언십 아시아 챌린지 2019’가 처음이다.
참가신청은 5월 29일 오전 10시부터 3일간 이뤄지며 선착순 프로 100명, 아마추어 20명으로 마감 된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