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L] ‘오정제’ 오정제, “우리는 교전 능력 강점, 세계 대회 진출하고 싶다”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5.27 23: 36

 그리핀 블랙이 ‘2019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2 2주 1일차 경기에서 10계단 차이를 극복하며 대역전에 성공했다. ‘오정제’ 오정제는 교전 능력에 자신하면서 “세계 대회에 진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리핀 블랙은 27일 오후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벌어진 2019 PKL 페이즈2 2주 1일차 A-B조 경기에서 35점으로 데이 우승을 확정했다. 오정제는 마지막 4라운드에서 안전 지역 진입을 지휘하며 그리핀 블랙의 ‘대역전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오정제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어찌보면 원하던 결과다. 당연히 받아야할 성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데이 우승 소감을 말했다. 이처럼 생각한 이유는 ‘스크림’ 성적이다. 오정제는 “스크림을 할 때 교전에선 거의 지지 않았다”고 자신했다.

이번 2주 1일차 경기는 마지막 결과 발표 전까지 순위 예측이 어려웠다. 오정제는 “3등 안에는 들었다고 생각했다”며 “상위권 팀이 일찍 탈락해 우리가 1등을 차지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리핀 블랙은 마지막 4라운드에서 ‘대역전극’을 거두며 10계단 차이를 극복했다. 오정제는 “랜드마크 상 자기장이 반대로 정해졌다. 천천히 진입하며 쉽게 싸울 수 있는 적들을 공략했다”며 역전 비결을 말했다. 이어 “앞선 라운드에서 평소처럼 오더를 잘 못했다. 팀원들이 격려해 줘 좋은 경기력을 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오정제는 “목표는 세계대회다”며 “항상 최선을 다해 연습하겠다. 실력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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