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한 AC 밀란이 대대적인 개편에 나선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28일(한국시간) "밀란은 레오나르도 단장과 가투소 감독과 이별을 택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승점 68점으로 세리에 A 리그 5위로 마무리한 밀란은 아탈란타-인터 밀란(이상 69점)에 밀려 UCL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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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 UCL 진출을 위해 거액의 연봉을 투자한 만큼 납득할 수 없는 성과다. 결국 이반 가지디스 회장의 주도하에 대규모 체제 개편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밀란은 레오나르도 디렉터와 이별을 택했다. 후임으로는 프랑스 리그 1 릴의 루이스 캄포스 디렉터가 유력하다. 레오나르도 디렉터는 브라질 국가대표팀 디렉터와 연결되고 있다.
가투소 감독도 가지디스 회장과 미팅 이후 계약 종료에 합의했다. 밀란의 레전드 출신인 가투소는 강한 카리스마로 선수단을 하나로 뭉치게 했으나 전술 부재로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선수단 역시 대규모 칼바람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밀란은 UEFA의 재정적 페어 플레이(FFP) 규정 준수를 위해 여러 선수들을 매각해야 될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골키퍼 지안루이지 돈나룸마이다. 이번 시즌 빼어난 실력을 보였지만, 거액의 연봉을 고려하면 처리 대상 1순위다. 그는 이미 파리 생제르맹(PSG)이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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