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와 세금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한 적도 없어"
스페인 '마르카'는 28일(한국시간)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해 자신이 영입한 선수 중 가장 뛰어나다고 극찬했다"라고 보도했다.
호날주는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서 레알을 떠나 유벤투스로 향했다. 레알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를 달성한 이후 새 도전을 원해 이탈리아 무대를 노크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5/28/201905280929774104_5cec8411e87d3.jpg)
페레스 회장은 "UCL 결승전 이후 호날두가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는 것을 확실히 알았다"며 "당시에 처음 이야기했지만, 호날두가 계속 새 도전을 생각했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팀을 떠났지만 호날두가 레알에 남긴 족적은 위대하다. 페레스 회장은 "호날두는 레알에서 9년 동안 어떤 문제도 일으키지 않았다. 심지어 훈련에 한 번도 늦게 도착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페레스 회장은 "호날두는 내가 레알에서 영입한 선수 중 가장 뛰어나다. 나는 항상 그와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호날두가 레알을 떠나기로 결심한 이유 중 하나는 탈세 논란 당시 구단 대처에 실망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자연스럽게 페레스 회장과 호날두의 갈등이 계기가 됐을 것이라는 추측도 이어졌다.
이러한 추측에 대해 페레스 회장은 "나와 호날두 사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그리고 우리는 결코 그의 탈세 의혹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