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프리뷰] KT 배제성, 올해 SK전 첫 승 이끌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05.28 14: 16

SK 2연승일까? KT 3연패 탈출일까?
28일 인천 SK 행복드림 구장에서 KT 위즈와 SK 와이번스의 시즌 6차전이 벌어진다. SK는 올해 KT와의 5경기를 모두 이겼다. KT는 지난 주말 KIA와의 3연전을 모두 패했다. 두 개의 연패를 끊는 반등의 1승이 절실하다. 
KT 우완 배제성이 연패 탈출의 책무를 지고 마운드에 오른다. 올해 10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했다. 올해 두 번째 선발등판이다. 주로 스윙맨으로 활약하고 있다. 앞선 두산과의 경기에서 5이닝 4피안타 2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2연속 호투를 기대하고 있다. 평균 144km 직구에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구사한다. 30⅔이닝동안 21개의 볼넷을 내주었다. 좋은 구위를 뒷받침하는 제구력이 이날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SK와는 올해 첫 경기이다. 
SK는 에이스 앙헬 산체스를 내세운다. 올해 10경기에 등판해 6승2패, 평균자책점 2.02를 기록 중이다. 6번의 퀄리티스타트, 피안타율 2할3푼으로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키고 있다. 150km대 중반의 강속구에 커터, 포크를 잘 구사한다.
완급피칭에 능해져 공략이 쉽지 않다. 올해 KT를 상대로 2경기에 출전해 12이닝 3실점했다. SK는 필승 에이스를 내세워 kT전 6연승이자 최근 2연승을 노리고 있다. 
KT타선은 주말 KIA전에서 두 번이나 13안타를 터트렸다. 그런데도 3연패를 당한 이유는 마운드가 무너진데다 타선의 응집력이 떨어졌기 때문이었다. 산체스를 상대로 응집력을 보여야한 반격의 1승이 가능하다. 
SK 타선은 지난 주 6경기에서 5점 이상을 뽑은 경기는 한 번 뿐이었다. 마운드를 앞세워 4승을 따냈지만 역시 타선의 응집력이 아쉬웠다. 배제성을 상대로 응집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투수전이 벌어질 수도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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