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부상' 마쓰자카, 8개월만에 실전 2이닝 퍼펙트 "빨리 감각 찾아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05.28 16: 16

주니치 드래건스 우완 마쓰자카 다이스케(36)가 8개월만에 실전 마운드에 올랐다.
 마쓰자카는 28일 후쿠오카현 지쿠고시 호크스스타디움지쿠고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2군과의 경기에 출전해 2이닝동안 3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퍼펙트 투구를 했다.
2018년 9월 13일 한신 타이거즈와의 정규리그 경기 이후 8개월만에 실전이었다. 투구수는 20개, 직구 최고 구속은 137km를 찍었다. 

지난 2월 일본 오키나와 차탄 구장에서 수비 훈련을 하고 있는 마쓰자카 다이스케. /dreamer@osen.co.kr

마쓰자카는 지난 2월 초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도중 사인을 요청하는 팬과 접촉후 어깨에 염증이 생겨 장기 이탈했다. 재활을 했고 이번 달부터 불펜투구를 재개했고 이날 첫 실전 마운드에 올랐다. 
특히 재활 과정에서 훈련일에 골프장을 출입했던 것이 드러나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고 직접 사과를 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다.
마쓰자카는 소프트뱅크 방출과 함께 은퇴위기에 몰렸으나 작년 주니치에 입단해 6승을 따냈다. 마쓰자카 열풍이 불면서 흥행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마쓰자카는 "오랜만의 실전이라 점검하는 등판이었다. 빨리 실전감각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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