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넥쏘, 동남아 시장에 ‘첫 발’...말레이시아 사라왁州에 넥쏘 제공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9.05.28 17: 07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가 동남아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현대자동차(주)는 현지시간 27일, 말레이시아 동부 사라왁주(州) 쿠칭에서 열린 동남아시아의 첫 수소충전소 개소식에서 사라왁주의 에너지 공기업 '사라왁 에너지社(Sarawak Energy Berhad)'에 넥쏘 2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용석 현대자동차 아태권역판매실장(상무), 아방 조하리 오펭 (Abang Johari Openg) 사라왁주 주지사, 사르비니 수하일리(Sharbini Suhaili) 사라왁 에너지社 CEO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라왁 에너지社는 교통·수송 분야 혁신을 위해 수소 생산시설과 충전소 등 친환경 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설립한 동남아시아 첫 수소충전소의 시범 운행 차량으로 글로벌 수소전기차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차 넥쏘를 선정했다.

말레이시아 동부 사라왁주(州) 쿠칭에서 열린 동남아시아의 첫 수소충전소 개소식에서 현대차 넥쏘가 전시 돼 있다.

수소충전소 개소식에서 로우 위앤 룽(Low Yuan Lung) 말레이시아 현대자동차 대리점 사장, 사르비니 수하일리(Sharbini Suhaili) 사라왁 에너지社 CEO, 이용석 현대자동차 아태권역판매실장(상무)(왼쪽부터)이 넥쏘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된 넥쏘는 사라왁주의 다양한 공공 부문에서 시범 운행 차량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말레이시아에 2대의 넥쏘를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동남아 지역에서의 수소전기차 진출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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