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편대 활약-서브 압도' 女배구 라바리니호, 벨기에 셧아웃…VNL 첫 승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5.28 18: 04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첫 승을 수확했다.
라바리니 감독의 여자배구대표팀은 28일 중국 마카오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차 1차전 벨기에(세계랭킹 19위)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5, 25-17, 25-21)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 주 세르비아에서 열린 1주차 경기에서 3전 전패를 당했던 한국은 이로써 VNL 1승3패를 마크했다.

김희진/eastsea@osen.co.kr

이날 한국은 시종일관 벨기에를 압박했다. 표승주와 김희진 좌우 쌍포가 초반부터 힘을 발휘했다. 특히 강소휘와 이다영, 이주아가 날카로운 서브로 벨기에 코트를 지배하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3세트 중반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가 상대 블로킹 라인에 공격이 연거푸 막히면서 17-14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강소휘의 득점으로 다시금 격차를 벌렸다. 이후에는 접전 양상이 이어졌고 22-20까지 쫓겼지만 강소휘와 김희진이 상황을 정리하고 상대 범실까지 나오면서 셧아웃 승리를 완성했다.
한국은 김희진이 16점, 강소휘 12점, 표승주 11점 등 삼각편대가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서브 득점 숫자에서 벨기에를 10-1로 압도했다. 이주아, 강소휘가 각각 서브 득점 3점 씩을 올렸고, 이다영이 2점, 표승주, 박은진이 각각 1점 씩을 기록했다.  
한국은 오는 29일, 난적 태국과 VNL 2주차 2차전 경기를 치른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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