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투' 안우진 "변화구 스트라이크가 잘 들어갔다" [생생인터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5.28 21: 25

 키움 안우진이 시즌 최고 피칭으로 5승을 기록했다. 
안우진은 28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LG와의 홈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7이닝 동안 단 1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키움의 5-0 완승. 2루 베이스 진루를 한 번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 후 안우진은 "(박)동원 선배님이 경기에 앞서 정말 준비를 많이 하신다. 그런 모습을 보면 내가 준비를 안 할 수 없다. 오늘 변화구가 스트라이크로 잘 들어갔다. 슬라이더가 살았고 속구 구속도 잘 나왔다"며 "완급조절보다는 전력으로 투구하자고, 동원 선배와 약속했는데 이를 지켰고 결과도 좋았다"고 설명했다.

키움 선발 안우진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dreamer@osen.co.kr

이어 "시즌 치르다 보면 기복은 누구에게나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줄여야 한다. 선발이라면 컨디션이 안 좋은 날도 잘 막는 것도 필요하다"며 "(이날 등판 후 엔트리 말소로 휴식) 쉬고 온 승호 형이 복귀하고 나서 밸런스가 안 좋아졌다고 얘기했는데, 그 얘기를 듣고 마냥 쉬는 것보다는 연습하면서 많이 준비해야 겠다고 생각한다. 지금 페이스가 좋지만, 풀 시즌을 뛰기 위한 결정이기에 잘 준비해서 다음 등판도 잘 던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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