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 박동진, "최용수 감독님은 전환점 만들어준 큰 존재" [Oh!쎈 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5.28 22: 05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 주신 분".
FC 서울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19 14라운드 성남과 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8승 4무 2패 승점 28점으로 2위에 올랐다. 또 서울은 K리그 통산 500승(391무 389패) 고지에도 올랐다. 
이날 경기 전까지 서울은 정규리그서 425승 333무 322패를 기록했다. 그리고 리그컵 대회에서는 73승 57무 67패였다. 또 지난해 펼쳤던 승강PO의 1승 1무를 더해 499승 391무 389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후반 3분 선제골을 터트린 박동진은 "500승이 걸린 큰 경기서 골을 넣어 정말 기쁘다"면서 "(박)주영형한테 달려간 것은 큰 의미는 아니다. 항상 도와주셔서 감사드려서 달려갔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훈련 파트너에서 공격수로 변신한 박동진은 "괌에서 초반에는 힘들었다. 감독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 생각이 굉장히 많았다. 한 쪽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감독님이 도와주셨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감독님 말씀만 따를 생각이다. 다른 생각하지 않는 것이 장점인 것 같다"며 "누가 골을 넣든 항상 기뻤다. 순수한 마음으로 달려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동진은 "최용수 감독님은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 주신 분이다. 정말 큰 존재라고 생각한다"며 "감독님 말씀처럼 단순하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 3가지 정도만 말씀해 주신다. 크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그래서 골을 넣은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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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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