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적시타' 최주환 “자신있게 스윙 돌릴 수 있다”[생생 인터뷰]

[OSEN=잠실, 길준영 인턴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두산 베어스 최주환이 몸상태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최주환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6회말 1사 1, 3루에서 대타로 나와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두산은 4-1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주환은 “대타로 나갈 수도 있다고 생각해 준비하고 있었다.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타격하겠다는 마음으로 타석에 임했다. 몸쪽 공이 들어왔는데 스윙을 끝까지 밀어낸 것이 안타로 연결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같은 부위에 부상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를 잘하려고 한다. 지난번에 복귀했을 때는 스윙이 잘 안나왔는데 이제는 자신있게 스윙을 돌릴 수 있다. 그것이 가장 큰 차이점인 것 같다”고 몸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두산팬들은 오랜만에 돌아온 최주환을 큰 환호성으로 맞이했다. 최주환은 “타석에 들어서는데 팬들의 환호성이 커서 감동받았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시리즈에서 보다 오늘 함성이 더 크게 들렸다. 정말 감동이었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