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프리뷰] 확 달라진 터너, 이번에도 한화 잠재울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5.29 05: 39

터너의 반전투가 계속 될까. 
KIA 외국인 투수 제이콥 터너는 5월 중순까지 퇴출 위기였다. 지난 11일까지 1승5패 평균자책점 6.17로 부진했다. 기대했던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KIA의 꼴찌 추락에 원흉으로 전락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난 17일 대전 한화전부터 달라졌다. 이날 7이닝 3피안타 1사구 7탈삼진 2실점(무자책) 호투로 KIA의 연패를 끊은 터너는 23일 광주 롯데전에도 6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준 한화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선발등판한다. 한화 타선이 오락가락 기복이 있다는 점에서 터너가 충분히 자신감을 가질 만하다. 
한화에선 좌완 채드벨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채드벨은 올해 11경기에서 5승4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 중이다. 퀄리티 스타트 5차례. 다만 투구에 기복이 있는 편이라 확실한 계산이 서지 않는다. 
KIA를 상대로는 지난 17일 대전 경기에서 5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당시 터너에게 완패한 만큼 이번에는 설욕이 필요한 채드벨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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