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외야수 오두벨 에레라가 체포됐다.
미국 ‘ESPN’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에레라가 화요일 밤 애틀랜틱 시티에서 가정 내 사고로 체포됐다”라며 “메이저리그의 가정 폭력 정책에 따라 행정 처분 돼 사무국이 사건을 조사하는 동안인 최장 일주일 정도 활동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애틀랜틱시티 경찰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따르면 20세의 에라라의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의 폭행으로 팔과 목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5/29/201905290209776679_5ced6c8e6ca90.jpg)
이어서 이 매체는 “여자는 현재 의사의 진료를 거부했고, 호텔에 있던 에레라는 체포됐지만 풀려났다”고 덧붙였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에라라가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에 대해 알게 됐다”라며 “사건 접수 후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신고했고, 이에 따라 에라라가 행정 처분를 받았다. 우리는 가정 폭력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MLB와 MLBPA가 합의한 가정폭력정책을 강력하게 지지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에라라는 올 시즌 36경기에서 타율 2할2푼2리 1홈런 16타점을 기록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