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레드냅 전 토트넘 감독이 친정팀의 공격진을 높이 평가했다.
토트넘은 오는 6월 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4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서 리버풀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벌인다.
레드냅은 유럽서도 손꼽히는 토트넘 앞선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29일 영국 HITC에 실린 인터뷰서 “토트넘은 위협적이고 훌륭한 팀”이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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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냅은 “해리 케인이 정상적인 몸 상태로 나와 뒤에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델리 알리를 둔다면 조금 무서운 상대”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들 넷은 올 시즌 도합 66골 26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발목 부상서 회복한 케인의 결승전 출격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 공격의 핵이다.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0골을 기록했다. 리그서 6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서 1도움, FA컵서 2도움 등 9개의 도움을 곁들였다. 맨체스터 시티와 대회 8강서 3골을 폭발시키며 케인의 부상 공백을 메웠다.
루카스 모우라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아약스와 대회 4강 2차전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기적 같은 3-2 역전승과 함께 토트넘의 사상 첫 UCL 결승행을 이끌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케인이 100% 컨디션이 되면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페르난도 요렌테 등 앞선에 선택지가 늘어난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