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이 제시한 '케인 딜레마' 해결법, 핵심은 손흥민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5.29 07: 46

'케인의 UCL 결승 딜레마를 해결할 수 있는 3가지 방법.’
토트넘은 오는 6월 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4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서 리버풀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벌인다.
영국 메트로는 28일 ‘포체티노 감독이 케인의 UCL 결승 딜레마를 해결할 수 있는 3가지 방법’이라는 분석 기사를 올렸다. 핵심은 손흥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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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의 선발 출전 여부가 관심사다. 케인은 발목 부상으로 두 달여를 쉬었다. 결승전을 앞두고 이제 막 부상에서 회복했다.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의 활약이 더해지며 케인의 선발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메트로는 케인의 딜레마를 해결할 첫 번째 방법으로 ‘케인과 손흥민의 파트너십’을 꼽았다. 케인과 손흥민이 투톱으로 호흡을 맞추는 4-2-2-2 전형이다. 이 경우 아약스전 해트트릭 주인공인 루카스 모우라가 빠지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두 번째 방법으로 케인의 좌우측에 손흥민과 모우라를 배치하는 4-3-3이 제시됐다. 마지막 방법은 케인을 벤치로 내리고 컨디션이 좋은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를 선발 투톱으로 세우는 것이다.
3가지 방법 모두 손흥민이 핵심이다. 케인과 루카스 모우라는 한 차례씩 빠졌지만 손흥민은 3가지 방법 모두 핵심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그럴 만도 한 것이 손흥민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0골을 기록했다. 리그서 6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서 1도움, FA컵서 2도움 등 9개의 도움을 곁들였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와 대회 8강서 3골을 폭발시키며 케인의 부상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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