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황제’ 문호준이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본인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한다.
29일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는 오는 6월 9일 서울 마포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진행되는 ‘e-토크쇼(e-Talk show)’의 첫 연사로 문호준을 선정했다. ‘e-토크쇼’는 첫 e스포츠 전문 강연으로, e스포츠 업계의 명사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대중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e-토크쇼’의 첫 강연자로 선정된 문호준은 지난 2006년 만 10세에 카트라이더 선수로 데뷔한 후 이듬 해 카트라이더 5차 리그를 우승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문호준은 전 e스포츠 종목에서 유일한 ‘우승 11회’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에는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히어로즈’로 뽑혔다.

‘e-토크쇼’에서 문호준은 오랫동안 프로 선수로 활동하며 직면한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지금의 본인을 있게 해준 가족 이야기 등 개인적인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놓을 예정이다. KeSPA는 이외에도 e스포츠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응답시간, 팬들이 참가하는 이벤트 경기, 사인회를 열 계획이다.
문호준은 “이렇게 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주어 감사하다”며 “많은 팬과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만들겠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lisco@osen.co.kr